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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정기주총 개최…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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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3. 25. 13:17

성무용 대표 "흑자전환과 신사업 추진 확대에 총력"
20250325-제3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1)
성무용 iM증권 대표가 25일 금융투자협회 블스홀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iM증권
iM증권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나아가 재무구조 최적화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0억원어치 자금을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결정도 내렸다. 이럴 경우 회사가 향후 배당 정책을 실시하게 되면 주주들 입장에선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5일 iM증권은 이날 열린 제3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제37기 재무제표를 보고했으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사외이사 3명을 임기 2년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이승천 이사는 한신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통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재만 이사는 하나은행 지점장을 거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를 역임했으며, 권태우 이사는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거쳐 대경회계법인 지점장을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천병규 이사를 재선임했다. 천병규 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현재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iM증권은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성원 6명 중 4인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또 회사의 재무구조를 최적화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25억원으로 결정했다. 주식발행초과금을 전환한 조치인 만큼, 회사가 추후 배당 정책을 실시할 경우 주주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iM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기 때문에 회사가 배당을 결정할 경우 주주들은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성무용 iM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고강도의 경영 효율화를 통한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대규모 충당금 적립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적자 사업 부문의 흑자전환과 신사업 추진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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