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최저 8도, 낮 최고 20도…일교차 1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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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5일 서쪽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새벽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겠으며,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시점엔 천둥이나 돌풍이 나타나며 강수 강도가 심해지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에는 시간당 3~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외에도 중부지방은 5~20mm, 전라권은 5~10mm, 경상권은 5mm 안팎의 강수가 예상된다.
이후 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서풍의 유입으로 기온도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7일과 8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9일과 10일은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일 5mm 안팎의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6일에서 8일까지 건조한 서풍의 유입으로 건조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