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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이중 절반이 추락사에 의해 발생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지난 2월 28일 정부의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안전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및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업체까지 연달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체별 캠페인 실시 기간은 △삼성물산(4월 14~18일) △현대건설(4월 21~25일) △대우건설(4월 28일~5월2일) △GS건설(5월 7~9일) △SK에코플랜트(5월 12~16일) △한화(5월 19~23일) 등이다.
이들 CEO는 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문제를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