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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점검” 건설업계, 추락사고 예방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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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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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까지 6주에 걸쳐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이중 절반이 추락사에 의해 발생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지난 2월 28일 정부의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측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안전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및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업체까지 연달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체별 캠페인 실시 기간은 △삼성물산(4월 14~18일) △현대건설(4월 21~25일) △대우건설(4월 28일~5월2일) △GS건설(5월 7~9일) △SK에코플랜트(5월 12~16일) △한화(5월 19~23일) 등이다.

이들 CEO는 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문제를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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