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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개발 협력” SK에코플랜트, 산학연 공동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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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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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에서 열린'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을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카이스트(KAIST)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산학연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3년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술기관 등과 전방위적 협력를 구축해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본격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개할 수 있는 사업의 기술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세부적 수요기술은 △반도체 EPC 생산성 제고 △반도체 용수처리 고도화 △반도체 부산물 재활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두 단계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 운영 주관은 SK에코플랜트가 맡는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카이스트·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기업 및 기관이 혁신기술 발굴부터 기술 공동 개발까지 진행한다.

기술개발 이후에는 사업화 단계가 진행된다. 이는 공공 및 투자기관 등이 정부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를 돕는다. 호서대학교·한국과학기술지주·SK증권 등 프로그램 참여 기관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와 같은 정부의 민간투자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혁신기업, 협력기관과의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기술의 사업화 추진 등 전방위적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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