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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견들을 당 지도부가 수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 표결을)한다면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 넘긴다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탄핵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두고 "한 총리가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줘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제기된다. 한 총리의 대미통상 협상을 믿을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낸 미국통으로 통한다.
'미국 요구를 들어준 한 총리'라는 발언에 대해 진 정책위의장은 "우리 측 요청으로 성사된 통화가 아닌 미국 층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통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미국 측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국민이 불안하다"며 "트럼프는 자신들이 원하는 모든 사안을 쏟아내는 것 같다. 백악관은 통화 직수 미국 노동자·농민을 위해 긍정적이었다고 하며 테이블에 많은 양보가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회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설치를 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대행체제에 정부가 지닌 외교 역량으론 역부족 아닌가. 솔직히 한 총리 협상을 믿을 수 없다는 여론도 올라오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당장 국회 통상대책특위를 설치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 박찬대 의원은 이완규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한 총리를 겨냥해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