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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신고된 서울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73건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전용면적 208㎡는 이달 3일 85억원에 매매됐는데 직전 거래(올해 1월) 후 3개월 만에 8억원이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올해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됐다.
반포동 거래는 56건으로 34%, 압구정동 거래는 30%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구 여의도동(12건), 강남구 대치동(11건) 순이었다.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건으로 늘었는데 용산구 한남동에 집중됐다.
특히 한남더힐은 지난달 전용면적 243.2㎡가 175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했다. 나인원한남은 지난달 244.3㎡가 158억원에 매매되며 2위를 기록했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59.6㎡는 2월 135억원에 거래되며 3위에 올랐는데 지난해 7월 직전 거래가(110억원) 대비 25억원 올라 신고가를 작성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54.97㎡도 같은 달 10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