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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이상 아파트 거래 급등…신고가 행진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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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4. 11. 10:36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100억 이상 초고가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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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정재훈 기자
50억원 이상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압구정·반포·한남동의 올해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신고된 서울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73건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전용면적 208㎡는 이달 3일 85억원에 매매됐는데 직전 거래(올해 1월) 후 3개월 만에 8억원이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올해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됐다.

반포동 거래는 56건으로 34%, 압구정동 거래는 30%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구 여의도동(12건), 강남구 대치동(11건) 순이었다.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건으로 늘었는데 용산구 한남동에 집중됐다.

특히 한남더힐은 지난달 전용면적 243.2㎡가 175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했다. 나인원한남은 지난달 244.3㎡가 158억원에 매매되며 2위를 기록했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59.6㎡는 2월 135억원에 거래되며 3위에 올랐는데 지난해 7월 직전 거래가(110억원) 대비 25억원 올라 신고가를 작성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54.97㎡도 같은 달 10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보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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