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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자체 ‘총괄 계획가‘ 운영 지원 공모 결과…경북·부산 등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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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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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각 지자체의 총괄 계획가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2차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 경북도·부천시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총괄 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08년 도입된 제도다. 민간 전문가인 이들은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는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지자체 지원에 나선다. 2차 민간 전문가 공모에 나섰던 것으로, 심사 결과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

우선 총괄 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는 경기 부천시와 양주시(2개소 각 3000만원), 경북, 충남 천안시(2개소 각 2500만원)를 지원 지자체로 확정했다.

또 도시건축 디자인 계획 수립 지원사업으로는 △부산 △경기 양주시 △충북 청주시 3곳을 정했다. 각 1억원씩 지원한다. 도시건축 디자인 계획은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의 품격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우수건축자산과 연계한 공간계획과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중점경관구역 등에 대한 공간 혁신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공모는 지난달 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이달 2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업 내용 적합성 △사업계획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신청 지자체를 심사했다.

이병민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는 건축만이 아니라 도시와 건축·경관을 아우르며, 종합적인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총괄계획가가 함께하는 공공건축 기획으로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건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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