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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10주년 ‘김치 리믹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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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4. 13. 11:19

특별 전시·퓨전 김치 요리 만들기 등 진행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전경/풀무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재개관 10주년 기념행사 '김치 리믹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으로 이전·재개관한 이후 한국 고유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개관 후 10년간 약 6만명의 어린이들이 김치 체험 교육인 '어린이 김치학교'를 통해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고, 외국인 관람객도 누적 7만명을 넘어섰다.

행사 기간 중 뮤지엄김치간 4층과 5층 전시 공간에서는 김치의 변천사와 식품 트렌드 분석 데이터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보며 김치의 다양한 정보와 10년간 박물관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5층에는 김치 유산균 그림 작가 송보영의 '보고 싶은 엄마, 김치' 소규모 전시도 열린다. 발효의 미학과 김치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되며 6층 체험 공간에는 김치를 활용한 창작요리 '김치 무스비'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백김치, 볶음김치, 특제 소스 등을 활용해 하와이식 주먹밥 스타일의 무스비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20일 양일간 각각 오전·오후 두 차례씩 진행된다. 현재 사전 예약은 마감된 상태다.

같은 층 시식실에서는 김치와 풀무원의 식물성 두유면을 활용한 '김치두유비빔면' 등 건강한 김치 퓨전 요리를 시식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박물관은 무료로 개방되며, 방문객에게는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김치의 지속적인 변화를 느끼고 김치와 김장 문화에 더 친숙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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