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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보금자리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화가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에는 현재 60여 명의 보호 대상 아동·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는 총 101.19㎡ 규모의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가전가구를 설치해 아동과 청년들이 쾌적하고 실용적인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나아가 ㈜한화는 자립준비청년 등에게 생활교육·자립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가 마련한 공간에서 보호 연장을 통해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르며,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간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 '포레나 도서관 조성 사업', '건설 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들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청년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민관 협력 모델로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