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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랜더스 쇼핑페스타’, 매출 1조3000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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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4. 14. 13:23

지난해 '랜더스데이' 대비 매출 14%↑…봄대표 쇼핑축제
'나이트세일'에 고객 몰려…이마트24·면세점 등 매출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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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10일 동안의 행사 기간 매출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그룹 통합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이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14% 신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을의 대표하는 '쓱데이'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까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개막과 함께 포문을 연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6.1%가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톱20' 기획전이 특히 인기였다.

최대 50% 할인으로 선보인 '한우 전 품목'은 전년 대비 15% 매출이 올랐고, 계란은 반값 할인으로 내놓은 판란(30구)을 필두로 65만개 이상 판매되며 13% 성장했다. 사과도 71% 판매가 급증했다.

신세계배화점, 조선호텔앤리조트, 스타벅스 등도 각각 전년 대비 31%, 81%, 46% 등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나이트 세일'이 흥행에 한몫을 했다. 이마트24는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프레시푸드 전품목을 행사페이로 결제시 반값에 판매했는데, 개막 1주일간(4~10일) 매출이 직전주(3월 28일~4월 3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8시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봄 시즌 패션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8% 신장하는 결과를 얻었다. 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판매했고,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개시 5분 만에 완판됐다.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이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으로 서울 강남점에 마련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에는 2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 '랜 독스(Dog's) 페스타'에도 팸펫족들이 몰리며 약 1만명이 찾았다.

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재고 세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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