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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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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4. 14. 18:00

현지 한국기업과 대미 통상 현안 논의
원전협력 등 MOU 3건 체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개최
(24.04.14)제14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및 제8차 한-베트남 FTA공동위원회 개최02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14일 베트남 하노이 산업무역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및 제8차 한-베트남 FTA공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방문해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제14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와 제8차 한-베 FTA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산업공동위에서는 2022년 6월(하노이) 양국 정상회의에서 설정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불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베트남 원전 협력, LNG 발전 협력 및 청정에너지 협력 등과 함께, 유통분야 국장급 정책회의 재개와 섬유·의류 산업 투자 협력 등에 합의했다.

FTA 공동위에서는 수출기업의 비용절감과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FTA 개정·전기안전 인증기관 확대·농축산물 수출입 품목 확대·양국 수입규제 현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기업들의 한-베트남 FTA 활용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공동위 개최 이후 열린 MOU 서명식에서는 양국 수석대표 간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불 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MOU에 서명했고 양국 원전 담당국장 간 원전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영 송전회사와 전력망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MOU를 맺는 등 무역·원전 및 전력망·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삼성전자·LG전자·희성전자·기은무역·현대차·신한은행·SK·GS에너지·한화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HS효성·포스코·롯데백화점·LS일렉트릭·하나마이크론·한세실업 등 16개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안 장관은 최근 미국의 대 베트남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최신 동향과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도 고위급 회담 및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지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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