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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폴란드 신공항 2기 컨설팅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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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4. 14. 13:57

제1기 컨설팅 사업 이어 2기 후속사업 수주
6개월 간 신공항 설계 관련 자문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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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신공항 조감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에 컨설팅을 맡으며 운영 노하우 전파의 기회를 맞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3년에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1기 사업의 성공적 수행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을 추가 수주하게 됐다.

이번 컨설팅 사업의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총 6개월이다. 주요 과업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관련 자문 제공으로, 공사는 △보안 △공항 보안지역 △통신(IT/ICT) △안내 사이니지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교통 설계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자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 수주 등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범위가 방대한 신공항 사업 자문을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신공항 회사(CPK)가 추진 중인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의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최종단계 연간여객 1억명 수용)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이다. 오는 2032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건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설계 과정에 공사가 운영 컨설팅 제공으로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1년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사업'을 수주했으며 2023년에는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폴란드에서 수행한 기존사업의 수행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18개국 39개 사업을 수주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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