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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13억원에서 350억원으로 31.8% 줄어들었다. 매출 또한 10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전년(1297억원) 대비 18.7% 쪼그라들었다.
매출 감소와 관련해 직방 측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및 중개업계 부진이 장기화된 영향을 꼽았다.
다만 현금 흐름 개선세는 뚜렷해졌다.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이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된 것이다.
올해 직방은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B2B 건설 시장을 타겟으로,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