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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젠 시스템은 바이오가스나 제철 공정 가스 등 부생가스에 포함된 전기화학 에너지를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만큼, 화학 반응을 위한 별도의 전기가 필요없다. 이에 기존 기술보다 경제성과 물류시스템 능률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유틸리티 글로벌의 H2젠 시스템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생산된 수소는 국내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및 기타 청정에너지 분야에 활용키로 했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이번 협업으로 한국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앞으로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키로 했다.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이 국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유틸리티 글로벌과의 협력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꿈꾸는 회사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커 믹스 유틸리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H2젠 시스템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전략적 진전이며,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수소 생산이라는 전 세계적인 목표를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