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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시공사 수의계약에 DL이앤씨 단독 입찰…5월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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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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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재개발 투시도.
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15일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이날 오후 3시에 마감한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응찰했다.

조합은 이사·대의원회에서 DL이앤씨의 적격심사 및 제안내용 등을 검토하고, 총회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등 시공사 선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조합이 공개한 일정(안) 대로라면 오는 5월에 시공사를 최종 선택한다. 대의원회가 총회 상정 여부를 결정(1일)한 후, 이태원교회에서 1차 합동홍보설명회(10일)를 진행한다. 이후 2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합동홍보설명회 및 조합 총회를 실시한다.

그동안 한남5구역은 DL이앤씨가 시고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DL이앤씨만 응찰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 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 동, 25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3.3㎡당 공사비 916만원을 제시했으며, 총공사비는 약 1조 7584억원에 달한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남5구역 시공권이 DL이앤씨로 넘어가게 되면서 한남뉴타운 재개발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이,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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