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캔(대표 기정석)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규석 광물자원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타지키스탄의 규석 광산 채굴권을 보유한 현지 기업 LLC ≪39-PARALEL≫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광산에 대한 지질 탐사를 우선 추진하고,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공동 개발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오스캔은 타지키스탄 OJSC ≪The Green Life≫, 한·타지키스탄 경제교류협회와 함께 타지키스탄 지질위원회 회의실에서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MOU는 지질 탐사, 현대식 광산공장 설립, 전문 인력 양성,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광물지도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포함하며, 각 기관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상호 협력하고, 사업 성과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지키스탄은 금, 은, 리튬, 니켈, 구리, 아연, 희토류 원소 등 다양한광물을 보유한 국가로, 첨단 기술과 해외 협력을 통해 광물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세계 은 매장량의 약 70%가 집중된 코니만수르 은광과 150개 이상의 고대 금광 매장지는 높은 사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타지키스탄 광산 공동개발 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오스캔은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산하 광물자원 공기업 OTSC ≪JAMAST≫, 현지법인 OJSC ≪The Green Life≫, 한·타지키스탄 경제교류협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광물 탐사 기술 및 분석 기법을 제공하고, 사업화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한국에는 안정적인 전략 광물 공급망 확보, 타지키스탄에는 첨단 기술 도입과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