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 민관 협력 프로젝트 지속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6001342006

글자크기

닫기

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16. 13:47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의 건강 회복과 사회 진입을 위한 민관동행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국무조정실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청년이 겪는 어려움 중 취업의 어려움이 32.8%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건강 악화와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청년센터 서초와 협력해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진입 지원을 병행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서울시 지원사업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검사, 심폐 기능, 혈액질환 등 총 69개 항목(11개 종목)에 대한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서부·동부·강남 지부 검진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고립·은둔청년의 사회 재진입과 경제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협회는 서울청년센터(서초)와 연계해 ‘다시 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난 등 고립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재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리커넥트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0개월간 진행되며 △감성 창업을 기반으로 한 작품 제작 활동 △문학 작가 활동(포토포엠, 에세이 등) △기업 현장형 인턴십 직무 체험 △1:1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중장기 매니지먼트 상담과 같은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청년들의 활동 결과를 선보이는 ‘청년 아트 프리마켓’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고립·은둔청년은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취업·창업 등 실질적인 기회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