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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지난15일 광주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광주시 기관장들과 에임퓨처, 모빌린트, 수퍼게이트 등 팹리스 대표이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교류, 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등에 대한 공동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무소 설립은 지난해 9월 에이직랜드와 광주시, 지역대학이 체결한 '광주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특히 에이직랜드는 광주시와 협약을 맺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처음으로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이는 광주시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향한 에이직랜드의 협력 의지가 담긴 실질적 첫 행보다.
에이직랜드는 개소식에서 광주사무소를 통해 지역대학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ASIC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반도체 기업과 연계사업 발굴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광주사무소는 단순한 거점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