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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찬회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김선민 고려대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는 정진혁 연세대학교 박사 등 2024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생 3명의 졸업논문 발표로 시작된다. 지난해 학술지원 연구자인 나종현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노태훈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신진학자로 선정된 강명수 옥스퍼드대학교 박사와 김유정 파리8대학교 박사, 김효정 이화여자대학교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 증서 수여식이 이어진다.
포니정재단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의 경과보고도 이뤄지며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조반니 볼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조선 전기 사회의 독서 방식'이 사회적 실천으로서 갖는 의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한국학의 권위자인 UCLA 한국학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한스콤 교수 특별 강사로 나서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 한국소설 속 '예술의 정치학'을 소개한다.
재단은 한스콤 교수의 강연을 비롯한 모든 발표를 영상화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학술 연찬회를 인문학 고관여층 대상 전문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인문학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심도 있는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