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자진 퇴거 밝혔는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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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0시 13분께 경찰의 퇴거 요청에 불응하고 농성한 혐의(형법상 퇴거불응)로 20대 여성 전장연 활동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30분께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담요구안을 전달하겠다며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호텔을 찾았다.
전장연 측은 성명을 통해 "A씨가 자진 퇴거 의사를 밝혔으나 현행범 체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10분께 A씨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