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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딥페이크 영상 유포 관련 6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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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4. 21. 13:08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배당해 수사 진행
이철규 아들 등 3명 구속영장 신청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정민훈 기자
경찰이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이 고발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측에서 딥페이크 영상물과 관련해 16명에 대해 6건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현재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배당 받아 수사 중이다. 기타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한 3건(3명)에 대해선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예비후보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등과 관련해 총 17명(9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과 공범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구속의 상당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유튜버 쯔양(본면 박정원)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팀이 재배당된 것에 대해 "서로 간 논란이 생긴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의 공정성을 불식하고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수사팀을 강남경찰서 형사2과에 재배당 및 수사관을 교체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총 143명을 입건해 95명을 구속했고, 48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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