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 기업활동 위축시키는 규제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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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주가 5000 시대' 목표, 그 방향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도 "뜬구름 잡는 약속이 아닌, 현실에 발 딛고 먼저 4000 시대를 빠르게 달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당장 시장에 미칠 부작용과 혼란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또 다른 규제를 낳을 수 있는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핵심은 '공정한 시장·투자자 보호'다. 그러기 위해 회계 부정과 불공정 거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넘어 패가망신시킨다는 각오로 뿌리 뽑을 것"이라며 "대주주의 전횡과 사익 편취를 철저히 감시하고 차단해, 힘없는 개인 주주들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경영과 주주 환원에 힘쓰는 기업에는 배당세 감면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혁명으로 미래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20·30·40세대가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드머니 마련이 수월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말로만 외치는 '5000 시대'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시장, 혁신과 성장이 선순환하는 자본시장, 그래서 국민 누구나 부를 쌓을 기회를 갖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실력과 경험, 그리고 비전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