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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1%에 해당하는 96만6142주를 장남 곽호성씨와 차남 곽호중씨에게 증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 일자는 다음달 22일이다. 곽 회장은 두 아들에게 각각 48만3071주씩 증여할 예정이다.
처분 단가는 1주당 7만5100원으로, 1인당 362억7863만2100원을 취득하게 된다. 총 규모는 725억5726만4200원이다. 증여가 완료되면 두 아들의 지분율은 각각 2.55%로 높아진다.
지난해 말 기준 곽호성씨와 곽호중씨는 한미반도체 주식을 각각 197만7921주(지분율 2.05%)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여에 따라 곽 회장의 한미반도체 지분율은 기존 34.01%(3286만2900주)에서 33.01%(3189만6758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미반도체 측은 "처분 단가는 보고자의 예상 수량 및 단가를 기재하는 것으로, 보고자는 법에 따라 거래금액의 70~130% 범위 내에서 계획과 달리 거래할 수 있다"며 "실제 거래 단가 및 거래 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