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30개 대상 '식미' 평가 6주 진행
상위 3개 품종, 장관상 수여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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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민평가단 모집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국민평가단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추천한 고품질 쌀 품종 30개에 대한 '식미'를 6주에 걸쳐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맛, 향, 외관 등 5개 항목을 9점 척도로 구성한다. 품종별 시료를 우편으로 받아 자택에서 시료 관리, 취사 방식 등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게 취식 및 평가를 진행하면 된다.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료별 품종은 블라인드로 진행하며 시료도 주당 5개로 한정한다.
농식품부는 국민평가단과 함께 전문 식미 평가 훈련을 받은 전문가평가단 20명도 운영한다.
국민평가단과 전문가평가단 점수를 합산, 상위 3개 품종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상 시상, 특별 판매전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정부 보급종 선정, 우수 품종 마케팅 지원 등 추후 관련 정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맛있는 밥맛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고품질 쌀 품종 생산·유통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평가단 참여 희망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쌀 전문 홍보 채널인 '미소곡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품종별 특성·우수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쌀 품종별 품질·특성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고품질 쌀 품종의 기준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