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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보스턴·뉴욕 방문…한국 시장 대한 글로벌 투자자 신뢰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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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4. 23. 12:00

한국 금융시장 안정적 홍보
진출 기업 애로사항 청취도
금융위_250423_1. 블랙스톤 방문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블랙스톤을 찾아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 보스톤과 뉴욕을 방문해 한국 금융시장의 이해도와 투자자 신뢰를 제고했다. 또한 현지 진출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등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과 함께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찾았다. 여기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 미국의 진출한 한국 바이오기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 사례를 들었다.

이어 바이오클러스터 VC 간담회를 갖고,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VC투자자들과 소통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고금리 영향 등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장기간 지속적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 부문의 변동성이 컸다"며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사례를 통해 우리가 벤치마킹할 부분있다면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강조했다.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상호보완되면서 생태계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22일에는 뉴욕에 있는 블랙스톤을 방문,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가 1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들은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우리 자본시장과 자산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진출 활성화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한국계 금융회사 현지점포 대표와 간담회도 가졌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미국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채널 구축을 통해 감독·영업 관련 애로사항 해소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해외진출과 관련한 법규 운영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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