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06억…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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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G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8%, 38.73%, 84.85% 감소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만6009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성장했다. 2014년 1분기 1만9874대 이후 11년 만에 1분기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에 이어 독일 시장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와 함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 최근에는 호주 우수 딜러와 11개국 대리점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판촉에 힘쓰고 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감소에도 차종별 수익성 등이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