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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뇌물수수 기소에 민주 “尹파면의 보복, 형사고소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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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4. 24. 17:28

文 “진실규명 넘어 검찰권 남용 밝히는 계기 될 것”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YONHAP NO-5352>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진보진영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문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진실규명을 넘어 검찰권의 어처구니없는 남용을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기소와 탄핵에 대한 보복성 조치다.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다. 수사권 남용 등 검찰의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며 "이번 일을 검찰 개혁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를 채용했던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죄 및 업무배임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딸 문다혜씨와 취업당사자 서씨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기소유예)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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