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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계 선도 K-수도권…국제 경제·문화 중심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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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4. 25. 09:48

"세계 주도하는 선도국가 거듭나야"
"수도권, 세계적인 문화수도 만들 것"
5·18 헬기사격 현장 찾은 이재명 후보<YONHAP NO-6074>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에 의한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5일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 국제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글로벌 경제력, 경기의 첨단 산업력, 인천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이끌고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하겠다"며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표주자, 서울·인천·경기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며 "세계 모범을 따라가는 추격국가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주도하는 선도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도시 서울, 세계를 만나는 관문 인천, 세계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경기가 함께 한다면 진짜 대한민국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글로벌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교, 광교, 안산, 양주, 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오랫동안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평화산업과 녹색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며 "송도, 영종도, 시흥 일대는 첨단 연구개발과 생산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가 되고 있다. 수도권이 그 중심에서 세계 문화 수도로의 도약을 이끌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00년의 역사와 마천루 숲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의 도시문화, 바다로 세계와 연결되는 인천의 해양문화,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기의 융합문화가 글로벌 문화수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서울, 경기, 인천은 통합된 하나의 경제공동체가 돼야 한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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