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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국가유공자 ‘2만기’ 안장 갖춘 국립임실호국원 제3충령당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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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4. 27. 09:15

호남지역 국가유공자의 원활한 안장서비스 제공 기대
국립임실호국원 제3충령당 전경 사진
국립임실호국원 '제3충령당' 모습. /국가보훈부 제공
호남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되는 국립임실호국원에 2만기 규모의 안장이 가능한 제3충령당이 완공됐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소재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이희완 차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충령당 준공식을 개최한다.

국립임실호국원에는 3만5950여 명의 호국영령이 안장되어 있으며, 현재 960여 기의 안장 여력이 남아 있다. 이에 보훈부는 호남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지속적인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3월 제3충령당을 착공한 후 2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만2317㎡(9793평)에 국비 216억 원을 투입해 제3충령당이 완공됨에 따라 국립임실호국원은 봉안 묘역과 제1·제2충령당 등 총 5만7000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3충령당은 제2충령당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남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인 국립임실호국원 제3충령당 확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분께 품격있는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면서 국립묘지 확충을 위해서도 지속적
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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