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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톤, 보쉬 보안사업 인수… 새 이름 ‘킨피니티’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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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01. 09:00

/트리톤
글로벌 투자사 트리톤(Triton)은 독일 기업 보쉬 그룹(Bosch)의 보안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제품 사업부(Bosch Security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이하 BSCT)를 인수하고, 2025년 5월 1일부터 ‘킨피니티(Keenfinity)’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독립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과 관련하여, 로버트보쉬코리아 내 빌딩테크놀러지(Building Technologies) 사업부는 2025년 5월 1일부로 ‘킨피니티(Keenfinity)’를 새로 설립하여 분사되며, 한국 시장 내 영업, 기술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지속적인 신뢰와 품질 중심의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킨피니티(Keenfinity)’는 ‘날카로운 통찰(Keen)’과 ‘무한한 가능성(Infinity)’의 의미를 담아, 최첨단 보안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새로운 사명 아래 킨피니티(Keenfinity)는 지금까지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BSCT는 영상 감시, 출입 및 침입 제어, 전문 오디오 및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9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약 4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 10억 유로(약 1조45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킨피니티(Keenfinity)는 Electro-Voice, Dynacord, RTS, Telex 등 기존의 글로벌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에 위치한 자체 생산 시설을 통해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킨피니티(Keenfinity)는 트리톤의 전략적 지원 아래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함으로써 보안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지능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클라우스 폰 헤르만(Claus von Hermann) 트리톤 매니징 파트너는 “킨피니티(Keenfinity)가 보안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크리스티안 피셔(Christian Fischer) 보쉬 그룹 부회장은 “BSCT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할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목표였으며, 트리톤이 이를 실현할 최적의 투자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친 지반지(Sachin Jivanji) 트리톤 투자 자문 전문가 역시 “킨피니티(Keenfinity)의 기술과 브랜드에 적극 투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성 킨피니티 유한회사 지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부 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보쉬 빌딩테크놀러지의 품질, 제품, 고객에 대한 정신은 변하지 않고 유지될 것이며, 트리톤과의 새로운 출발이 시장의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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