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관계자 줄소환 중
|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오전 10시 명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명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공천 개입 의혹 및 비고표 여론조사 실시 의혹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파악된다. 명씨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명씨를 둘러싼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상민 전 검사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측에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한편 창원지법은 지난 9일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측에서 청구한 보석을 인용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