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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29일 재소환…공천개입 의혹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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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5. 04. 28. 14:12

서울중앙지검 첫 소환
사건관계자 줄소환 중
법원 향하는 명태균<YONHAP NO-3431>
지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2일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오는 29일 재소환하기로 했다. 명씨는 지난 9일 보석된 뒤 창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오전 10시 명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명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공천 개입 의혹 및 비고표 여론조사 실시 의혹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파악된다. 명씨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명씨를 둘러싼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상민 전 검사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측에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한편 창원지법은 지난 9일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측에서 청구한 보석을 인용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풀려났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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