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법 국민·기업에 강요"
"李와 친명 세력, 북한 파병 억측 음모론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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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늘어놨다"며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누구보다 강력히 주장해 왔다. 투표를 노린 가짜가 아니라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 답을 기다리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가. 대만의 TSMC 연구 인력은 주 70시간 이상 근무하고, 미국의 NVIDIA 역시 고강도 근무로 유명하다.추격해 오는 중국 기업들은 3교대 24시간 연구 체제까지 불사한다고 한다"고 설명헀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만 민주당이 만든 획일적인 '주 52시간' 규제에 묶여 뛰지 못하고 있다"며 "이 후보도 몰아서 일하기가 왜 안 되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인정했던 사안인데, 정치적 동업자인 민노총이 항의를 하자 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 국가를 위한 정책을 버리고 오로지 지지 세력만을 위한 정책을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 캠프와 민주당 당직자들은 주 52시간을 준수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것. 고객 맞춤형 반도체 개발 역시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인력을 더 많은 시간에 투입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이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법을 국민과 기업에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위선이며 폭력이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국가 인도는 기업이 창출한다면서 기업 신시장을 외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고임금 연구 인력에 한해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를 명시한 특별법을 (추경과 함께)통과시키자. 경쟁국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주지 못할 망정, 최소한 발목만큼은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향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관련된 '음모론'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파병을 인정했다. 파병이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처럼 엄중한 국제 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향된 이념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세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후보는 북한에 800만 달러를 불법 송금했다는 범죄 의혹을 받고 있고, 과거에는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폄훼했다"며 "자기 정치에 이익이 되면 이적행위와 반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겠냐"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와 친명 세력의 억측과 음모론도 모두 그 실체가 모두 드러났다.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