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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확정 뒤 첫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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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4. 29. 10:50

대장동 의혹 재판 연이어 출석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지지자 호응엔 손 흔들며 인사
차에서 내리는 이재명 대표<YONHAP NO-35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월2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 설치된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탄복을 입고 차에서 내리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후보 확정 뒤 첫 열린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 후보가 29일 오전 10시 30분께 열리는 대장동 의혹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모습을 드러내자, 이 후보 지지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도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후보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법원이 선거법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보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후보는 앞으로 대장동 비리 의혹 재판과 관련해 두 번을 더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다음달 13일과 27일로 잡아놓은 상태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8월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득을 보게 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사업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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