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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 시상…“소아암 인식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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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4. 29. 11:08

소아암 환아·완치자 156명 참여
총 3개 부문…15개 수상작 선정
수상작 활용한 굿즈 등 제작 배포
농심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 유아부 대상 작품 (구소윤 어린이)
농심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 유아부 대상 작품./구소윤 어린이
농심은 오는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제5회 농심과 함께하는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심과 소아암협회가 2021년부터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해 온 행사다. 지난 2월 14일부터 한 달간 동안 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들이 총 156개 작품을 응모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유아부·아동부· 청소년부 3개 부문에서 총 15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유아부 대상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이겨낸 구소윤 어린이의 '무균실 속 우주여행'이 선정됐다. 구소윤 어린이는 "처음 무균실에 입원했을 때 우주선에 들어간 것 같은 신기한 느낌과 힘들었지만 엄마와 함께 무균실에서 병을 이겨냈던 기억을 그렸다"며 "지금도 백혈병과 싸우는 친구들이 힘내서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향후 수상작품 도록, 디지털 배경화면, 관련 굿즈 등을 제작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모든 응모작이 완치에 대한 간절한 의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역작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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