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테마파크, 누구랑 놀까? 시나모롤·피카츄·트리토·닌자

가정의 달, 캐릭터 천국 펼쳐져…이벤트·프로그램 풍성
에버랜드 '베이스볼 위크', 롯데월드 '포켓몬 어드벤처'
서울랜드 '어린이날 파티', 레고랜드 '스핀짓주 마스터'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 공연. / 롯데월드 제공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세상에 이색 체험과 화려한 공연, 물놀이까지 준비돼 어린이들의 천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봄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풍선비행'을 타면 포켓몬 세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스프링캠프 미션 투어'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한정판 리워드를 받는 재미도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퍼레이드 코스에서 피카츄들의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 공연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가 진행된다. 귀여운 아기 해달 '보노보노'가 직접 인사하고 포토타임을 갖는다.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보노보노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스카이도 가족·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계절이다. 신비로운 꽃들의 여정을 주제로 한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열리고 있다.

에버랜드 산리오캐릭터즈 댄스 타임.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시나모롤 팝콘통.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5월 3일부터 나흘간 '베이스볼 위크'를 진행한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삼성 라이온스 등 프로야구 구단의 경기를 관람한다.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하면 선착순 150명에게 응원 타월을 선물한다. 동물원에서는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맹수 전문 주키퍼와 함께 사파리 트램을 타고 호랑이, 사자, 불곰의 아침 일상을 본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화사한 봄꽃의 '컬래버레이션'도 계속된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치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댄스 공연을 놓칠 수 없다. 특히 5월 1일에는 캐리비안 베이가 문을 열고 가족 방문객을 맞는다. 평균 29도 이상의 수온을 유지해 이른 물놀이에도 문제가 없다.

서울랜드 어린이날 파티. /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는 5월 3~6일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랜드 캐릭터와 뮤지션들이 'Sing! Sing! 캐릭터 뮤직 파티'를 선보인다. '플라워즈 업! 로드쇼'에서는 꽃의 요정들이 나와 어린이들에게 꽃반지를 선사한다. '플라워즈 벌룬즈'에서는 삐에로가 귀여운 풍선 아트를 선물한다. 또 온라인 백일장에서 선정된 창작 시(詩)를 LED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도 펼쳐진다. '아기공룡 트리토 미니골프'에서는 이색적인 골프 체험도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365 타운에서는 봄날의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서울랜드는 최근 크라켄 아일랜드의 물놀이터도 개장했다.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강력한 워터시스템이 이른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크라켄아일랜드. / 서울랜드 제공

레고랜드 '스핀짓주 마스터' 기념 공연. / 레고랜드 제공

레고랜드는 5월 3일부터 레고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는 '게이밍 존', '뮤직 존', '댄스 존', '크리에이티브 존', '칠 아웃 존' 등 5가지 테마 존으로 꾸며진다. 특히 '레고 포트나이트' 테마로 꾸며진 게이밍 존에서 '커들 팀 리더'의 실물 크기 레고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초대형 레고 모자이크 월에서는 1537개의 레고 페스티벌의 조각을 함께 맞추는 체험을 진행한다. 5월 4~5일에는 특별히 야간 개장을 통해 불꽃놀이를 펼친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닌자고 테마 롤러코스터 '스핀짓주 마스터'도 360도 회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스핀짓주 마스터. / 레고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