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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SKT 소비자 보호 TF’ 구성…위원장에 김희정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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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29. 11:53

과방위·정무위·행안위 소속 의원들 위원으로 7인 구성
"오늘 내 긴급 간담회 개최"
국힘 원내대책-1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SK텔레콤의 유심(USIM)해킹 사태 대응 방안으로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보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TF위원장에 3선의 김희정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 위원에는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등 총 7인으로 국민의힘 최형두·이성권·강민국·유영하·최수진·박충권 의원으로 구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SK텔레콤의 해킹 사태에 대해서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라며 "TF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대응 대책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유심 보호 및 교체 조치의 적정성 점검, 사고 원인의 철저한 분석 등을 지시하며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심칩 재고 부족, 2차 피해 우려, 개인정보 유출 신고 접수 등으로 인해 국민 불안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국내 통신 시장의 핵심 기업인 SK텔레콤이 기본적인 정보 보호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해킹 발생 후에도 늑장 대응과 미흡한 통제로 고객 불안을 가중시켰으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의 권익 보호와 신속한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대응 대책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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