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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밀 유출’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 前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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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5. 04. 29. 14:19

첨단기술 자료등 영업비밀 유출
주거지 압수수색 후 증거 확보
검찰, 정진상 구속영장…18일 심문<YONHAP NO-3514>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던 전직 직원 A씨가 반도체 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전날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2022년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 기술 자료 등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유출한 영업비밀은 약 100개인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A씨가 다른 중국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범행을 벌인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의 중국 이직을 알선한 무등록 국외직업소개업체 대표를 구속 기소하는 등 기술유출 범죄 대응에 힘쓰고 있다. 정보기술범죄수사부가 중국에 삼성 반도체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한 전직 삼성전자 부사장 김모씨는 최근 1심에서 역대 기술유출 범죄 선고 중 최장 형량인 징역 7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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