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외화 조달 병행… 자금조달 방식 다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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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행은 6.25% 금리 조건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 기관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국내 보험사의 외화채권 발행 사례다.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과 재무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다.
동양생명은 지난 3년 동안 정기적인 해외 투자자 대상 NDR(기업설명회)과 두 차례에 걸친 글로벌 투자자 미팅을 통해 신용도 제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대규모 외화채권 발행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원화 및 외화 조달을 유연하게 병행하는 등 자금 조달 전략의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 성공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IFRS17 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자본 관리와 전략적 자금 조달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