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새만금청, LS그룹 이차전지 새만금 공장 사용승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9010017493

글자크기

닫기

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4. 29. 14:57

올해 시험 생산 후 내년 본격 생산 돌입
2029년 연간 12만톤 생산…고용 규모 750명
clip20250429145709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공장 전경./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 내 이차전지 전구체를 제조하는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의 전체 13개동 공장에 대해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은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가 합작 설립한 전구체 생산 기업으로, 2023년 8월 새만금청과 1조49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 28일 전체 공장에 대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LS 새만금 공장은 올해 시험 생산(약 500톤)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고용 규모는 750명 내외로 전망된다.

현재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LS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생산 규모가 국내 점유율 10%~20% 목표로 확대되면, 전구체 수입의 중국의존도(현재 약 80%)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황산니켈에서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국내 기술로 완성해 국내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권 기획조정관은 "이번 LS그룹의 새만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관련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계속 이어져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기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