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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서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장 규모는 연면적 7만㎡ (약 2만 평)으로, 세계 최고 높이의 VCV(수직연속 압출 가교 설비)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VCV타워는 공장이 건립되는 버지니아주 내 최고층 구조물이자, 필라델피아에서 샬럿을 아우르는 동부 해안권에서 가장 높은 산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장 건설로 지역사회에는 33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은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하며, 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실제 구본규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유틸리티 유통 기업 중 하나인 미국 현지 기업과 첫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LS그린링크 공장 건설은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탄력적인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미 이를 충족하기 위한 향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