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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문자 금융사기 꼼짝마”… RCS문자 브랜드 상호금융권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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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4. 29. 17:08

전국 1534개 지점 대표번호에 신협 로고 표출
문자 기반 금융사기 범죄 예방·신뢰 제고 기대
사진 1. 신협 RCS문자 브랜드 등록 적용 예시(문자함 화면)
신협 RCS문자 브랜드 등록 적용 예시(문자함 화면)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스미싱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고 신협이 발송한 공식 문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상호금융권 최초로 'RCS 문자브랜드'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1534개 신협 본·지점의 대표번호에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문자 수신 시 발신자 이름 옆 신협 공식 로고·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문자 기반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신협 조합원의 신뢰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문자는 기존 문자메시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브랜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문자 서비스다. 공식 인증을 받은 기관만 브랜드 등록이 가능해 이용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신협은 이번 RCS 브랜드 등록을 통해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문자 기반 금융사기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품안내와 이벤트, 금융정보 등 다양한 메시지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장익수 신협중앙회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RCS문자 브랜드 등록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중앙회가 직접 대표번호를 일괄 등록해 사칭 문자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금융생활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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