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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스릭슨 골프공에 바이오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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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지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29. 15:19

이산화탄소 배출 30% 적은 에코트리온
성능 향상·가치소비 '두마리 토끼'
스릭슨 뉴 지스타 시리즈_1
스릭슨 뉴 지스타 시리즈./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골프공에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29일 SK케미칼은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골프공에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에코트리온은 제품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SK케미칼의 바이오 소재다.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제품은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뉴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이다.

뉴 지스타 시리즈에 사용된 에코트리온은 100% 바이오 유래 소재로 제작돼 뛰어난 탄성, 복원력, 내마모성을 갖췄다. 던롭 연구소에 따르면 볼 커버에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뉴 지스타 시리즈의 타구 시 접촉 시간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8% 증가했다.

에코트리온은 골프공 성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산 공정에도 기여한다.

생산 전 과정 평가(LCA)에 따르면,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약 30% 줄일 수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을 적용하면 골프공의 성능이 향상될 뿐 아니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골프·레저 트렌드에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높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예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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