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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가에 체크카드 이용 고객수·금액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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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4. 29. 17:30

외국인 취업자 수 101명으로 성장
체크카드 월평균 이용금액 19% 증가
이용고객 중국인 가장 많아… 53%
5년 전 대비 체크카드 이용 증감.
5년 전 대비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증감. /KB국민카드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체크카드 이용 고객 수와 금액이 2019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고객 수는 2019년 대비 46%, 이용금액은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취업자 수는 약 86만명에서 101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시기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22.8건, 5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5년 전 대비 월평균 이용건수는 20%(3.8건), 월평균 이용금액은 19%(8만4000원) 증가한 수치다.

나이대로 살펴보면 전체 외국인 체크카드 발급 고객은 3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으로 기준을 넓혀서 보면 20대 외국인이 39%였다. 매년 20대 발급 고객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53%), 베트남(7%), 미국(6%), 우즈베키스탄(4%), 캄보디아(4%) 순으로 이용고객 수가 많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신규발급 고객은 중국 36%, 베트남 12%, 미국 7%, 우즈베키스탄 5%, 몽골 4%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외국인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금융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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