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을 공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는 '보수의 책사'라고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는다. 이외에도 친노(노무현)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맡는다.
김 사무총장은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국민통합을 역점으로 뒀다"며 "이념적으로 중도, 진보, 보수보다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민통합 외에도 '경청'과 '현장'을 중점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모아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하게 된다면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선대위는 현장을 찾아가 활동하고 골목골목까지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