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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파기환송심 연기에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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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황수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08. 10:13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
"국민적 불신 해소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발언하는 윤호중 총괄본부장<YONHAP NO-324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민주당사에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법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잡혀있는 나머지 공판기일도 대선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본부장은 "그것만이 사법부 스스로 자초한 논란을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종합상황실장도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법쿠데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미 정치에 물든 사법부를 바라보는 국민적 불신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이제 국민은 사법부를 향해 대통령 후보도 저렇게 부당한 고초를 당하는데 보통 시민들에게는 얼마나 더 가혹할지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단 하나"라며 "사법부 불신을 초래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진사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계속 자리에 있는 한 정치개입에 나선 사법부의 독립과 국민적 신뢰 회복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황수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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