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기술 개발·연구로 협력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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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이창윤 차관이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IAEA 본부를 방문해 미하엘 추다코프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지고 △SMR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협력 △연구로 관련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차관은 면담을 통해 IAEA의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회원국의 SMR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INPRO 스쿨' 프로그램을 올해 7월에 신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우리 연구로 기술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한 국제연구로센터(ICERR)인 하나로 연구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IAEA 회원국들의 연구로 교육?훈련 및 연구개발 (R&D)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설계 수출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핵비확산성이 높은 연구로를 보급하는 활동을 강화해 국제사회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은 오는 8월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년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5)'를 준비 중인 한만욱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KOSEAA) 협회장 등을 만나 오스트리아 현지 한인 과학기술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차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EKC2025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해외 인재 유치와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가입에 따른 한·오스트리아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