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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모두 장학생’ 3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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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5. 12. 09:18

장애대학생 26명, 장학금 지원 및 진로 멘토링 제공
[카카오뱅크_보도자료이미지2]카카오뱅크, 모두(MODO) 장학생 3기 운영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 팀장(왼쪽)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이 경기도 수원시 '해든호텔 하이엔드 수원'에서 열린 '서치업 캠프'에서 '모두 장학생' 3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의 진로 개발을 돕는 '모두(MODU) 장학생' 3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장학생'은 이공계 전공 장애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번 3기에는 26명의 장학생이 선발돼 이달부터 8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1인당 연 4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전문 멘토링, 정부출연연구기관 인턴십 연계, 1박 2일 진로 설계 캠프, 기관 탐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총은 이달 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 '해든호텔 하이엔드 수원'에서 '서치업 캠프(Search-Up Camp)'를 열고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도왔다. 캠프 현장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모두 장학생' 3기 운영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4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목표를 이룬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인천공항시설관리 취업, 카이스트 AI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합격 등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2기 참가자 중 44%(11명)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기업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계를 두지 않고 꿈을 만들어 나가는 장애대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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