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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와 “尹계엄에 사과한 김문수, 실망 넘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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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13. 17:08

“대한민국 체제 지키기 위해 대통령 어떤 선택 할 수 있었나”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기자회견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공식 사과입장을 밝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유감을 표명했다.

구 후보는 13일 "김 후보의 계엄 관련 사과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검토된 계엄조차 좌파 프레임에 눌려 사과하는 이 현실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는 구조가 만든 정치적 비극"이라며 "국민의힘에만 들어가면 투쟁하던 사람도 고개를 숙인다. 윤 전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고심 끝에 꺼낸 마지막 카드조차 표를 위해선 '사과의 대상'이 돼야 한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 간첩은 중국처럼 활개치고 부정선거 의혹은 몇 년째 입도 못 떼며 대통령 인사는 모두 줄탄핵이 된다. 그런데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어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단 말인가"라며 "그저 대통령 연금 받으며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란 말인가. 김 후보는 이에 답하라"라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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