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들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안정적인 거래 지원"
|
1분기 총수익은 2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이 감소한 데다,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같은 기간 31.6% 하락한 1408억원에 그친 탓이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 37.7% 증가한 127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비용은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다. 특히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대손비용이 큰 폭 줄면서, 대손비용은 82.3%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되면서, 1분기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8조4000억원, 예수금은 0.3% 감소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2%포인트, 0.90%포인트 상승한 0.72%, 5.92%였다.
한편 1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4.74%, 33.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00%포인트, 2.04%포인트씩 상승한 수준이다.
유명순 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씨티그룹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