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내 금융지주들, 소규모 IR 통해 기관투자자와 소통 강화 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9010008815

글자크기

닫기

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5. 19. 13:23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주관 소규모 기업설명회
KB·신한·하나·우리 및 IBK기업, BNK·JB금융 참여
코스피 강보합세로 마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소규모 투자자 미팅을 통해 기관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IBK기업은행, BNK금융, JB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IR) '2025 Korea Conference'에 참여한다. 이번 IR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증권이 주관하며,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IR은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대규모 행사와 달리, 각 금융지주가 소규모 공간에서 투자자와 직접 마주 앉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대일 또는 소그룹 면담을 통해 최근 실적과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전략과 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각 금융지주는 특히 올해 1분기 경영실적과 리스크 관리 성과를 중심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강조하고,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의 안정적 경영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자본비용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가 지속되면서 기관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IR은 금융지주 및 자산운용사 등 상장사들이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모아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소규모 부스 형태"라며 "대규모 설명회보다는 밀도 있는 소통을 통해 투자자 반응과 관심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우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